임신부는 자신의 신체조직의 유지와 자궁 내 태아의 성장을 위해서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태아의 영양상태는 임신부의 영양상태에 따라 좌우되는데, 모체의 영양소 섭취량이 부족하면 태아는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체 내에 축적되어 있는 것으로부터 흡수하기 때문에 모체의 건강은 약해지게 됩니다. 결국 태아의 발육상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균형 있는 식사로 뱃속의 아기에게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해 주어야 합니다.
목차
1. 임산부의 식사원칙
정상적인 체중 증가가 되도록 합니다.
건강한 임신부의 경우, 임신 기간 중 10~12kg정도의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과식으로 인해 비만이 되면 고혈압이나 임신성 당뇨 등 각종 합병증과 산과적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단, 임신기간 중 무리한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것은 모체의 지방이 분해되어 열량으로 사용되면서 이 과정에서 산성물질(케톤체)을 만들어 태아의 발달과 뇌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위험합니다.
열량과 단백질을 비롯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합니다.
임신 중에는 기초대사량의 증가와 모체, 태반, 태아의 발달로 인해 열량과 단백질의 필요량이 늘어납니다. 무조건 많이 먹는 것 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식품을 선택하여 골고루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태아의 발육과 임신중독증의 예방을 위해 생선이나 두부, 고기, 달걀 등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슘의 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 체조직의 생성 및 발육으로 인해 칼슘의 필요량이 증가합니다. 임신 3개월째에는 하루에 약 50mg의 칼슘이 태아 체내에 축적되며, 임신 7개월째에는 하루에 약 120mg, 마지막 달에는 하루에 450mg이 축적되어 출생 시에는 약 25g의 칼슘을 보유합니다. 이 외에 모체는 수유에 대비하여 여분의 칼슘을 골격 내에 저장해야 하므로 칼슘이 부족되지 않도록 합니다. 칼슘 보충을 위해 우유를 비롯하여 멸치, 콩 제품, 녹황색 채소 등을 적극적으로 섭취합니다.
철분과 엽산 보충제를 섭취합니다.
임신부에게 있어 철분의 보충은 매우 중요합니다. 태반의 형성이나 태아와 모체의 헤모글로빈 생성, 분만 시 출혈 등에 대비해서 다량의 철분이 필요합니다. 또한 임신 시에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엽산대사에 장애가 있어 엽산 필요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엽산이 부족하면 혈구에 이상을 초래하여 빈혈, 조산, 사산, 저체중아 출산 등의 빈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이 풍부한 간, 육류, 도정하지 않은 곡류 등과 엽산의 급원식품인 잎이 많은 채소와 두류, 견과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임신 시 필요량을 음식물로만 섭취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보충제를 같이 복용하도록 합니다.
술, 담배는 피합니다.
임신 중 음주를 하는 임산부에게서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라는 질병을 갖고 태어나는 아기들이 있는데 이런 아기들은 성장발육부진, 정신장애, 안구, 코, 심장,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면 담배 중의 일산화탄소, 니코틴 및 기타 유해물질이 태반을 통한 산소의 이동을 저해하여 ‘저산소증’을 유발하므로 저체중아가 태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술과 담배는 피하도록 합니다.
카페인의 섭취를 피합니다.
많은 양의 카페인 섭취는 조산, 사산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커피, 콜라, 코코아, 홍차, 약물 등의 지나친 카페인 섭취를 피합니다. 카페인의 섭취는 되도록 1일 150m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커피나 콜라는 하루에 2~3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영양소 | 비임신부 | 임신부 | |
전기 | 후기 | ||
열량 (kcal) | 2000 | +150 | +350 |
단백질 (g) | 55 | +15 | +15 |
칼슘 (mg) | 700 | +300 | +300 |
철분 (mg) | 16 | +4(**) | +8(**) |
비타민 c( ㎍ re) | 70 | +15 | +15 |
엽산 ( ㎍ ) | 250 | +250 | +250 |
자료: 한국영양학회, 한국인 영양권장량, 제7차 개정,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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