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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질환이란 심장근육의 산소수요 증가와 공급부족에 의해 심장기능의 이상을 총칭하는 것으로 동맥경화나 혈전으로 관상동맥의 일부가 막혀 심근의 모세혈관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심근 허혈을 초래하거나 심근의 세포가 죽어 굳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질환은 크게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으로 나뉩니다.
1. 관상동맥질환의 식사방법
심부전의 영양관리에 준하며 관상동맥경화가 있을 때에는 동맥경화의 영양관리를 적용합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다음 사항에 주의하여 식사를 조절합니다.
- 영양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에너지의 섭취가 과잉 또는 부족되지 않도록 하고,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 식염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하루의 식염 섭취량을 10g이하로 제한합니다.
- 채소나 해조류는 적어도 하루 한번은 먹도록 합니다.
- 동물성 유지나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될 수 있는 대로 제한합니다.
- 하루의 영양 분배는 아침과 점심에 중점을 두고, 저녁은 될 수 있는 대로 가볍게 먹도록 합니다.
2. 협심증 식사방법
협심증은 심근에 일시적으로 산소가 부족해서 갑자기 가슴이 아프거나 흉통 발작이 일어나는 것으로 대부분이 관상동맥경화에 의해 일어납니다.
영양 관리의 기초적인 목적은 심장의 휴식입니다.
손상된 심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식사가 조정되어야 하며 동맥경화의 영양관리에 준합니다. 동맥경화의 위험인자인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당뇨 등의 치료를 위해 소금, 열량,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또한 흡연,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등을 피합니다.
에너지
처음 2-3일 동안은 500-800kcal 의 유동식으로 공급하나, 환자의 치유 정도에 따라 식품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회복 단계에서도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위한 대사활동의 부담으로부터 심장을 쉬게 하기 위해 에너지를 1,200∼1,500kcal로 제한합니다. 만일 환자가 비만하면 과잉의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을 돕기 위해 더 오랜 기간 동안 에너지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나트륨
나트륨 함량은 중정도(<2,000mg na, <5g nacl)로 제한하여 수분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 심장의 부담을 줄이도록 합니다.
커피 및 알코올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심장박동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을 피하고 커피 섭취를 하루에 2잔 정도로 제한합니다. 많은 양의 알코올 섭취 또한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알코올의 섭취를 중간 정도로 제한합니다.
기타
식사에 사용되는 식품은 질감이 부드럽고, 쉽게 소화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며 소량의 잦은 식사로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도록 합니다. 너무 뜨겁거나 짠 음식도 피하도록 합니다.
식욕 부진 시 식사방법
구토나 메스꺼움이 있을 때: 더운 음식보다는 찬 음식, 실온의 음식이 구토나 메스꺼움이 덜합니다. 또한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소량씩 자주 섭취(5-6회/하루)하도록 하며 기름진 음식, 강한 향신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키거나 씹기 힘들 때: 곱게 갈거나 다져서 사용합니다.
설사를 할 때: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기름진 음식,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증세가 없어질 때까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식욕저하나 조기만복감이 있을 때: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를 때는 섭취하는 양이 작아서 수분이 많은 음식보다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복부를 팽만하게 하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증세가 없어질 때까지 줄이도록 합니다.
3. 심근경색증 식사방법
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나 혈전으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의 일부가 막혀 모세혈관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근의 세포가 죽어 굳어지는 상태로 심장발작과 심장정지를 초래합니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식사는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식사와 연관된 심장의 위험인자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 심근 발작 환자의 쇼크가 없어질 때까지는 절대 안정기로 6~24시간은 금식하고, 안정되면 1~2일 정도 유동식을 한 다음 점차적으로 진행합니다.
- 과식은 복부팽만감 및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음식으로 소량씩 여러 번 나눠 먹도록 하고 하루에 1,000~1,200kcal를 섭취합니다.
- 5~10일 후에는 하루에 세 번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 저염식사와 저 콜레스테롤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커피나 홍차 등의 카페인 음료나 복부팽만감을 유발하는 식품도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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