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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혈성 심부전 환자의 식사요법은 부종을 제거하고 심장의 부담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며, 심근에 좋은 영양소와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환자는 식염제한과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울혈성 심부전의 식사원칙
식사원칙
- 급성기에는 금식을 하고 수액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도록 합니다.
-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경우에는 유동식(우유, 과즙, 생수)으로 시작하여, 연식(죽, 달걀찜, 연두부 등)을 주어 천천히 씹는 운동 연습을 한 다음, 회복되어감에 따라 단계를 높입니다.
- 식사는 저열량식과 저염식을 하면서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 심부전이 있으면 식욕이 감퇴되기 쉬우므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도록 합니다.
- 식사량이 많으면 횡격막을 압박하여 호흡곤란이 되므로 음식은 적은 양을 나눠 1일 5~6회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수분도 제한합니다.
- 탄산음료, 카페인음료, 담배, 알코올, 자극적인 향신료는 심장에 자극을 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 변비는 심장을 압박하고 혈압을 높이므로 매일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고, 섬유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단, 지나치게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나 야채, 과일을 섭취할 경우 가스를 발생시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제한합니다.
정상체중을 유지합니다.
심장에 부담과 자극을 줄이기 위하여 저 열량식을 하면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은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은 양을 1일 5~6회로 나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증 세 | 열량 (kcal) | 단백질 (g) | 지방 (g) | 식염 (g) | 물 ( ℓ ) |
중증 | 800~1000 | 75~80 | 30~40 | 3 이하 | 1.2 이하 |
중등증 | 1200~1400 | 65~70 | 30~40 | 3~5 | 1.2~1.5 |
경증 | 1600~1800 | 60 | 30~40 | 5~7 | 1.5~2.0 |
[심부전 환자의 영양기준]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합니다.
울혈성 심부전은 위, 장, 간 등에도 울혈을 일으켜 단백질의 흡수장애 및 간 알부민 합성을 저하시켜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기능을 유지하기 위하여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하루 섭취량은 경증일 경우 체중kg당 1~1.5g, 중등도 혹은 중증일 경우는 체중kg당 1g정도로 합니다.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제한합니다.
지방은 열량이 높아 과식할 경우 비만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총 열량의 20%정도로 제한합니다. 또한 심부전 환자는 울혈로 인하여 혈류가 저하되면 혈전이 형성되어 혈관계 질환이 쉽게 유발되므로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이 함유된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담즙산, 비타민d, 호르몬을 합성하는데 쓰이는 지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대부분은 간에서 합성되고, 식사로도 섭취하게 되는데 과량 섭취하게 되면 혈관벽에 침착 되어 심혈관계질환의 원인일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의 1일 섭취량은 300mg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관상동맥질환자일 경우에는 200mg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구 분 | 식 품 |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 (100mg 이상 ) | 소간 , 메추리알 (5 개 ), 계란 ( 계란노른자 1 개 ), 물오징어 , 성게 , 소라 , 청어알 등 |
콜레스테롤이 중 정도인 식품 (50~100mg) | 새우 ( 중새우 4 마리 ), 꽁치 , 장어 , 뱀장어 ( 소 1 토막 ), 미꾸라지 , 굴 , 잉어 , 정어리 등 |
콜레스테롤이 적은 식품 (50mg 이하 ) | 치즈 (1.5 장 ), 소고기 , 돼지고기 , 닭고기 ( 살코기 ), 참치 , 가자미 , 갈치 ( 소 1 토막 ), 게 ( 중 1/2 마리 ) , 우유 (1 컵 ), 바지락 조개 등 |
콜레스테롤이 없는 식품 (0) | 계란흰자 , 채소 , 과일 , 식물성 기름 , 두부 , 콩 , 두유 등 기타 모든 식물성 식품 |
[식품 중 콜레스테롤 함량]
염분 및 수분을 제한합니다.
- 심장에 이상이 있을 경우 염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부종이 생기고 혈압이 오르며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식염을 제한하도록 합니다. 하루 섭취량은 경증일 경우 5~7g, 중등증에는 3~5g, 중증에는 0~2g으로 섭취하도록 하며, 안정기에 접어들어도 1일 7g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저염식사가 계속 될 경우 입맛이 떨어져 영양부족이 올 수 있으므로 나트륨수준을 조금 높이고 이뇨제를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일부 이뇨제는 나트륨과 칼륨이 동시 배출 될 수 있으므로 이런 이뇨제를 사용하는 경우 칼륨제와 칼륨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도록 합니다.
- 저염식사를 잘 할 경우에는 수분제한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 중환자의 경우에는 부종을 동반하는 일이 많으므로 하루 1.2ℓ 이하로 제한합니다.
※ 염분 섭취를 줄이는 방법
- 식탁에서는 소금을 추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조리할 때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적게 사용합니다.
- 가공식품 및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량과 횟수를 줄이도록 합니다.
- 염분이 없는 양념 (후추, 마늘, 생강, 카레, 박하, 레몬 등)을 이용하여 음식을 준비합니다.
- 소금보다는 간장이나 된장 등을 이용합니다.
- 식염이 많은 김치, 장아찌 등은 될 수 있는 대로 먹지 않습니다.
- 먹기 직전에 간을 하여 짠맛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 생선을 조리할 때에는 소금을 뿌리지 말고 굽거나 식물성기름에 튀깁니다.
- 물미역, 파래 등의 해조류는 생 것으로 먹지 말고, 미지근한 물에 담가 소금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 염분을 많이 섭취하였을 경우에는 수분섭취를 많이 하여 소변으로 배출시키도록 합니다.
알코올 및 자극성이 강한 식품은 피합니다.
- 매운고추, 후추가루, 겨자 같은 자극성 있는 향신료는 심장에 자극을 주므로 피하도록 하고, 부드러운 계피나 정향 같은 부드러운 향신료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 알코올은 심근의 수축력을 떨어뜨리고 심장질환을 일으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 커피 등의 카페인이나,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는 심장에 자극을 주므로 피합니다.
울혈성 심부전환자에게 권장하는 식품 vs 제한하는 식품
종류 | 권장식품 | 제한식품 |
외식류 | 한정식 , 비빔밥 , 국수류 ( 국물제외 ), 된장 , 고추장을 적게 넣은 쌈밥 | 찌개류 , 전골류 , 탕류 |
고기 및 생선류 | 닭고기 , 쇠고기 , 돼지고기 ( 살코기부분 ), 달걀 , 두부 , 콩 | 닭껍질 , 내장류 , 훈제식품 . 통조림 , 자반생선 , 젓갈류 |
채소 및 해조류 | 신선한 녹황색 채소 , 초절임 | 오이지 , 장아찌 , 김치류 , 물미역 , 파래 등 |
지방류 | 참기름 , 들기름 , 콩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 | 마가린 , 마요네즈 , 버터 , 땅콩버터 등 |
조미료 및 향신료 | 후추 , 마늘 , 생강 , 카레 , 박하 , 레몬 등 | 고추장 , 된장 , 간장 , 소금 , 화학조미료 등 |
당류 / 음료 / 후식류 / 기타 | 맑은 차 종류 | 콜라 ,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 , 커피 , 홍차 , 코코아 , 초콜릿 등의 카페인함유식품 , 알코올 , 담배 , 인스턴트 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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