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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년기 영양관리 방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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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연령층을 가리킵니다. 노인은 노화에 따른 미각·후각·소화기능 등의 생리적 기능의 감퇴, 잦은 질병, 경제적 빈곤, 고독·불안·우울 등의 심리적 불안 등으로 인해 영양상태가 불량해지기 쉽습니다. 노인기의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된 식생활을 통한 적절한 영양관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노인의 생리기능에 알맞은 올바른 영양섭취는 물론 노인의 활동량과 경제적인 면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각 개인의 식습관과 기호에 맞는 식품과 조리법을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목차

    1. 노년기의 영양적 특징

    - 노인의 식사는 개인적인 차이가 크고, 오랫동안 고정되어 있는 식습관의 변경이 어렵습니다.
    - 위장기능의 약화와 치아의 손실 등으로 식사량이 줄어 영양상태가 불량해지기 쉽습니다.
    - 치아의 건강이 좋지 않아 씹는 능력이 떨어지고 식욕도 감퇴하며, 소화액의 분비가 감소하여 소화가 어렵고, 구강건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미각과 후각의 둔화로 인해, 음식의 간이 강해져 염분 섭취량이 많아지므로 혈압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고독,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문제로 인해 식욕이 감퇴할 수 있습니다.

     

    2. 노년기 식사 원칙

    에너지

    노년기에 들어서면 기초대사량과 신체 활동량의 변화로 인해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전과 같은 식습관을 계속 유지하면 소비열량보다 섭취열량이 많아 비만을 초래하므로 에너지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질

    노년기에도 체성분의 재생과 유지를 위해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여야 합니다. 노인들에게 단백질 권장량을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육류, 달걀, 생선, 우유 등의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무기질

    노인의 경우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골절이 쉽게 일어나고, 회복도 늦어지므로 칼슘의 보충이 중요하나 노년기에는 위산의 산성저하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칼슘의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칼슘의 보충을 위해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위액 분비가 감소하고, 장점막의 형태가 변하여 철분의 흡수와 이용률이 떨어지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 달걀, 녹색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비타민

    노년기에도 비타민 권장량은 젊은 사람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과잉의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 조직에 축적이 되므로 비타민 a와 비타민 e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노인의 경우 퇴행성 질환으로 인해 햇빛 노출이 줄어들게 되어 비타민 d 부족인 경우가 많은데 골다공증, 골절 등을 예방하기 위해 햇빛 좋은 날 일광욕을 자주하도록 합니다. 에너지 대사에 작용하는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은 에너지 필요량이 감소함에 따라 비타민 권장량도 감소합니다. 또한 노인들은 위 절제, 위액 감소 등으로 인해 비타민 b12의 흡수력이 떨어져 악성빈혈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비타민 b12를 다량함유하고 있는 육류, 어류, 가금류, 우유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수분

    나이가 들면 갈증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 수분 섭취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물을 마실 수 없거나, 요실금 등으로 인해 수분섭취를 피하려는 현상이 있어 노인의 경우 자신에게 필요한 수분량 보다 적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히 수분 제한이 필요한 질환이 없는 경우 매일 6~8컵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3. 노년기의 식생활

    - 소화하기 쉬운 식품과 조리법을 선택합니다.
    - 기호를 고려하여 균형된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 치아 건강이 안 좋을 경우 유연하고, 부드럽게 으깬 식사를 선택합니다.
    - 수분섭취를 많이 하도록 하여 변비를 없애고 쉽게 소변을 보도록 합니다.
    - 가족이나 친지들과 함께 식사하여 혼자 외롭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