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출산 후 수유기 동안에는 유즙의 생성과 분비 및 육아는 물론 가사일까지 부담해야 하므로 임신기에 비해 더 많은 열량과 영양소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또한, 산모의 영양섭취는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므로 산후의 빠른 회복과 아기의 건강을 위해 균형 있는 식사로 관리하도록 합니다.
목차
1. 수유시 식사원칙
적절한 열량을 공급합니다.
모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600~800kcal가 더 필요한데, 산후 첫 6개월 동안은 이 중 100~300kcal를 임신기간에 저장되었던 체지방에서 공급하므로 1일 500kcal를 추가로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그러나 임신기간중의 체중 증가량과 분만 후 체중의 감소를 고려하여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합니다.
모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열량뿐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비만인 수유부의 경우에는 당질과 지질 보다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함유된 식품위주로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위해 매일 우유, 계란, 육류, 생선류를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합니다.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 a, 비타민 c, 그리고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고, 식욕을 촉진시켜 소화 기능에도 도움이 되므로 충분히 섭취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모체 내의 정상적인 수분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물, 주스, 우유, 국 등을 통해 적어도 하루 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위생상 안전한 식품을 선택합니다.
모체의 식사내용은 모유의 질과 성분에 그대로 반영되므로, 혹시 수유부의 식사가 부패되거나 중금속 등에 오염되지 않았는지 살피도록 합니다. 또한, 식품첨가물에도 유의하여 식품을 선택하며, 되도록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은 피하도록 합니다.
카페인 함유 식품이나, 약물, 흡연, 음주를 피합니다.
카페인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데, 아기가 이것을 배설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아기가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흥분상태로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불가피하게 모체가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에는 꼭 주치의와 상의합니다. 술의 알코올이나 담배의 니코틴은 모유로 분비되며, 니코틴의 독성은 성장발달부진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영양소 | 비수유부 | 수유부 |
열량 (kcal) | 2000 | +400 |
단백질 (g) | 55 | +20 |
칼슘 (mg) | 700 | +400 |
철분 (mg) | 16 | +2 |
비타민 c( ㎍ re) | 70 | +35 |
엽산 ( ㎍ ) | 250 | +100 |
자료: 한국영양학회, 한국인 영양권장량, 제7차 개정,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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